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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불 현황 (종합)

by 역사 & 시사 2025. 4. 29.

대구 산불



2025년 4월 28일 오후,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산림 및 소방 당국이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으며, 일부 도로 통행이 제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및 진행 상황:

산불은 4월 28일 오후 2시 1분 경,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기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최대 순간풍속 초속 11미터의 강풍이 불길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산불 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시작하여 2단계를 거쳐 최고 단계인 3단계까지 올렸습니다.
소방 당국 또한 소방 동원령을 발령, 전국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4월 29일 오전 현재, 산불 진화율은 약 60%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화 헬기 51대와 소방대원 등 대규모 진화 인력이 투입되어 주불 진화와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길이 인접 주거 지역인 조야동, 서변동, 노곡동 등으로 확산되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지정된 대피소로 긴급히 이동했습니다.
산불 연기로 인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 IC 부근 양방향 통행이 일시적으로 통제되었으며, 현재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거나 일부 구간의 통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은 151헥타르를 넘어섰으며, 한때 10킬로미터 이상의 불길 선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인근 학교인 성북초, 서변초, 서변중 등은 4월 29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진화의 어려움 및 향후 전망: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씨가 다시 살아나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불길이 번지는 '비화' 현상이 발생하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험준한 산세 또한 진화 작업의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산림 및 소방 당국은 날이 밝아오면서 헬기를 이용한 공중 진화와 지상 인력을 투입한 진화 작업을 병행하여 불길을 완전히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현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